[연예학강의③] 韓섹시디바 계보..김완선 엄정화 이효리 현아 선미 / YTN

2017-11-17 5

디바(DIVA). 본래는 여신이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오페라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소프라노 가수를 뜻한다. 최근 대중가요계에서는 최고의 여자가수를 일컬을 때 '디바'라 표현하고, 그 중에서도 자신만의 매력으로 무대를 펼치는 이들을 '섹시 디바'라 부른다.

2000년대 후반부터 최근 가요계에 접어들어서는 2~3세대 아이돌 그룹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아이돌이 섹시 디바로 진화하기도 한다. 선미가 대표적. 원더걸스로 데뷔했던 선미는 '24시간이 모자라', '보름달'에 이어 '가시나'까지 히트하며 '아이돌의 아이돌'이 됐다.

선미 이전에도 많은 섹시 디바들이 있었고 이들은 한국가요계에 유의미한 기록을 남겼다. '섹시'라고 다 같은 섹시는 아니었다. 가수마다 분위기는 조금씩 달랐다. 하지만 그들 모두 각자의 퍼포먼스와 스타일로 사랑받으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남았다.

◆ 이은하·김완선, 섹시 디바의 첫 탄생

한국 가요사에서 1970년대는 음악적 장르의 다양화가 시작된 시기였다. 군사정권에 눌린 상태였지만 눌러놓은 스프링을 뗐을 때 더 힘차게 튀듯, 대중음악에 대한 관심과 하고싶은 메시지는 더 많아졌다. 트로트와 팝을 넘어 발라드, 록, 포크송 등이 대중의 사랑받았다.

80년대에 들어서며 댄스 음악이 본격 등장했다. 댄스 음악과 함께 섹시 디바들도 첫 탄생했다. 김추자는 트로트와 차별되는 현대적인 음악에 한국적 요소를 섞은 곡들로 사랑받았다. 대부분 신중현이 작곡했으며 대표곡으로 ‘늦기 전에’,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 등이 있다.

1973년 데뷔한 이은하는 1978년 '밤차'(유승엽 작사·작곡)를 부를 때 찌르기 춤을 선보이며 인기를 모았고, 이 때부터 디스코 여왕으로 불렸다. 대표곡으로는 '아직도 그대는 내 사랑', 아리송해' 등이 있고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과 같은 서정적인 곡도 불렀다.

이어 등장한 섹시 디바는 김완선이다. 김완선은 1986년 데뷔와 동시에 섹시의 아이콘이 됐다. 데뷔곡 '오늘밤'으로 큰 히트를 했고, 18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대에서 보여주는 약간 졸린듯 나른하고 관능적인 눈빛과 안무는 남심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김완선의 포인트 안무는 많은 이들이 즐겨 따라했다. 문워크, 허슬, 로보트 춤 등 다양한 춤을 선보였고 '삐에로는 나를 보고 웃지'의 토끼춤은 방송인 유재석이 방송에서 즐겨췄다. 이 곡이 수록...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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